잉글랜드의 왕 헨리 8세는 즉위 당시 몇 세였을까요?
헨리 8세는 16세기 잉글랜드 튜더 왕조의 왕이다. 헨리 7세의 차남으로 태어났으나, 형이자 왕위 계승자인 아서가 15살에 요절하여 새로운 왕위 계승자가 되었다. 적자녀 셋은 모두 왕이 되었으며, 수많은 이야기를 남기고 간 파란만장하고 드라마틱 한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다. 1509년 아버지 헨리 7세가 사망하여 왕위에 올랐을 때 18세였는데, 헨리 7세가 가혹한 징세로 인기를 많이 깎아 먹었던 탓에 젊은 국왕 헨리 8세가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란 기대가 높았다. 헨리 8세도 그런 민심에 부응하여 헨리 7세 시절 악명 높던 징세관 에드먼드 더들리와 리처드 엠프슨을 체포, 런던 시내에 조리돌림 후 처형하며 인기가 많이 올랐다. 그는 아라곤의 캐서린과 이혼으로 인해 로마 가톨릭과 결별하고 잉글랜드 교회를 독립시켜 잉글랜드 국교회(성공회의 전신)를 설립함으로써, 이후 잉글랜드은 물론 유럽 기독교권의 판도 자체에도 무시 못 할 영향력을 끼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의 재위 기간(1509∼1547)은 여러모로 드라마틱 한 사건들로 가득하여 오늘날에도 곧잘 회자되고 여러 창작 매체 등에서 다뤄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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