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나무의 열매. 지름 6~8cm에 둥근 모양으로 있고 단단하고 약간 반질반질한 느낌의 붉은 외피와, 내부의 노르스름한 껍질이 가장 안쪽에 있는 종자(석류알)들을 감싸고 있다.

과육을 까보면 노르스름한 속껍질 안에 각진 물방울 모양의 작은 종자들이 빼곡히 붙어있는데, 껍질을 제거하고 종자들을 먹거나, 하나하나 껍질에서 종자들을 떼어먹으면 된다. 번거롭긴 하지만 그닥 어렵지 않다. 종자의 끝부분(꼭지의 반대부분)을 살짝 힘줘서 잡아당기기만 해도 보통 석류알은 톡 하고 떨어진다. 덜 익은 석류알은 분홍빛 즙이 조금 묻은듯한 투명한 과육을 지니지만, 잘 익은 석류알은 짙은 핏빛과도 같은 강하고 어두운 붉은빛을 띈다.

종자를 감싼 과육은 잘 익었을 경우 적당히 새콤달콤 + 상쾌한 맛이 나는데, 이 때문에 차갑게 먹거나 화채, 샐러드 등에 넣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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