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의 검 '샴쉬르'는 어느 나라에서 사용되었던 검일까?
원래 이란의 장검은 양날에 곧은 검신이었으며, 그 디자인은 초기 이슬람 도검을 비롯해 중동의 여러 도검에 영향을 준다. 우리가 아는 것과 같은 곡도가 된 것의 기원은 중앙아시아의 유목 민족들이 사용하던 곡도에서 유래된 것이며 가장 길게는 9세기 경의 이란 북방의 호라산 지방의 투르크인들과의 접촉에서부터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시기까지는 한정적인 접촉 에 지나지 않았으며, 크게 휘어진 도검이 정착되는 것은 몽골군 의 침공에 의해 이란이 유린당하면서부터이다.
이미 투르크인들의 영향으로 인해 곡도는 알려져 있었으나 초 창기의 투르크 세이버는 결코 크게 휘지 않았고 끝과 자루만 조 금 힌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그조차도 이란에 그렇게 큰 영향 을 끼치지 못한 반면 몽골군은 이란을 점령하고 결국에는 일 칸 국이라는 나라까지 세워 통치함으로써 이란 각지에 몽골-투르 크인들이 들어와 살게 되면서 몽골의 군사문화가 큰 영향을 끼 치게 되는데, 그렇게 들어온 군사문화 중 하나가 몽골인들의 휘어진 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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