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가의 작가는 누구인가?
도솔가(兜率歌)는 신라 시대의 4구체 향가 중 하나이다.
경덕왕 때인 760년 4월 초하루에 해가 둘 나타나서 열흘 동안 없어지지 않으므로, 월명사(月明師)를 시켜 이 노래를 지어 부르자 괴변이 곧 사라졌다는 일화가 삼국유사에 전한다.
이때 나타난 또 다른 해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는 없다. 그런데 760년은 핼리혜성이 가까이 온 연도이다. 당시 신라 기록에 혜성이 보였다는 기록은 없지만 중국의 신당서에는 760년에 혜성이 보였다는 기록이 있다. 그래서 당시 보였던 또 다른 해는 핼리혜성이며, 핼리혜성을 보고 지은 향가가 도솔가라는 주장이 있다(서영교 2004).
또다른 은유적인 해석에서는 해를 왕으로 본다. 하늘에 두개의 해가 떴다는 것은 경덕왕을 위협할만한 새로운 세력의 출현을 나타내는 것이다. 따라서 경덕왕은 사회적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월명사에게 이 노래를 짓도록 하였다는 것이다.
삼국유사에는 도솔가의 한역시도 실려 있어서 향가 해석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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