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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의 저주'라는 징크스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9번의 저주"(The curse of the ninth)는 는 클래식 음악 작곡가들 간에서 전해져 나온 것으로 ‘교향곡 9번을 작곡하면 죽는다’라는 징크스이다. 베토벤이 모두 아홉 곡의 교향곡을 남기고 타계한 뒤로 수많은 작곡가들이 교향곡을 작곡했지만 대부분 9번 이상을 제대로 남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거나 절필하는 바람에 '9번 교향곡의 저주'라고 언급되기 시작했다. 루트비히 반 베토벤이 가장 대표적인 예이고 저주의 시작이다. 아르놀트 쇤베르크에 의하면 이것이 실제 저주로 작용한 최초의 작곡가는 구스타프 말러라고 풀이한다. 말러는 그의 아홉 번째 교향곡이 마지막 교향곡이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교향곡에 번호 대신 대지의 노래라는 제목을 붙였다. 그 후 교향곡 9번이라 이름 붙인 곡을 작곡하였으나 그 곡이 마지막이 되었다. 글라주노프는 9번 교향곡이 마지막인데 작곡을 하다 9번 교향곡의 저주가 두려워 1악장 스케치만 쓰고 그만두었고 죽을 때까지 손을 대지 않았다. 하지만 작곡을 그만두자 거짓말처럼 죽지 않았고 71세까지 오래 살았다. 그러나 마음이 흐렸는지 다시 손본지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났다. 본 윌리엄스는 교향곡 9번을 작곡하고 1년 후 초연한 뒤 4개월 만에 생을 마감했다. 86세로 장수하였으나 그도 9번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모든 것은 단순한 우연의 일치에 불과한 것일까!
해설 더 보기:
ko.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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