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작자 미상이나, 《고려사》 충렬왕 25년(1299년) 5월 기록에 '남장(男粧)에게 가르친 새로운 노래'라면서 삼장(三藏)이라는 한역시로 2절이 나온 것이 쌍화점과 내용이 같다. 이 때문에 삼장을 지었다는 오잠(吳潛)의 창작물로 보는 설, 당시 원나라 풍속에 익숙했던 충렬왕의 취향에 맞춰서 연극 형태로 만들어진 각본의 일부라는 설, 원래는 고려 속요로 민간에 돌았던 것이고 오잠은 채록한 다음에 이를 약간 편곡만 했을 뿐이라는 설로 나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쌍화점 문서는 마지막 설을 취하고 있다.

《대악후보》와 《시용향악보》에 악보가 남아 있기 때문에 선율은 어느 정도 복원해서 연주할 수 있으며 복원도 되어 있지만, 고려가요 원곡은 시조창에 가까울 정도로 무척 느려서 현대인 취향에는 안 맞는지라 원곡을 재현해 연주한 음원은 매우 찾아보기 힘들다. 대부분 영화 쌍화점 ost에 실린 창작국악 버전만 뜨는 경우가 많다. 음원 사이트에 검색하면 복원본이 가끔 뜨기도 한다.

'쌍화점'은 고려 시대 당시 쌍화를 팔던 가게를 가리키는 낱말이다. 만두의 모양이 쌍화(인동초)로 보여 쌍화라고 불렀다고 한다. 쌍화가 무엇인지는 해당 항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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