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중 독이 없는 동물은?
중남미에 서식하는 초대형 물뱀. 보아속, 티타노보아속과 함께 보아아과(Boinae)로 분류되고 있다. 참고로 보아뱀이란 보통 보아속만을 일컫는 말이지만, 보아과에 속하는 뱀들을 총칭하는 말로 쓰일 때도 있으므로 보아뱀의 일종이라고도 할 수도 있다.
재밌게도 아나콘다라는 이름은 아나콘다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비단뱀을 일컫는 타밀어 이름 '아나이-콘드라(Anai-kondra)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는 '코끼리를 먹는 것'이라는 뜻으로, 비단뱀이 코끼리를 삼킨다는 민담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속명인 Eunectes는 고대 그리스어 εὐνήκτης에서 나온 것으로 헤엄을 잘 친다는 의미다.
먹이를 잡을 때는 공격적이지만, 배가 부르면 인간이 자신을 건들지 않는 이상 대체로 온순하고, 독은 없다.
대형 뱀들이 으레 그렇듯이 몸이 무거운 관계로 육상에서 행동이 굼뜬데, 뭍에선 사람의 발걸음으로도 충분히 따돌릴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일부러 접근하는 것이 아닌 이상 별 위협이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흔히 매체에서 식인뱀으로 묘사되는 것과는 달리, 물 속이나 진흙탕처럼 도망치기 어려운 환경에서 배고픈 개체와 조우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인간에게 아주 위협적인 동물은 아니다
해설 더 보기: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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