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은 1770년 본에서 태어나 1827년 57세에 세상을 떠난 위대한 작곡가이자 피아노 연주가였다. 교향곡 제3번 "영웅", 교향곡 제5번 "운명", 교향곡 제6번 "전원", 교향곡 제9번 "합창", 피델리오, 피아노 소나타 "비창", 피아노 소나타 "월광" 등과 같은 불후의 명작을 남겼으며 고전주의와 낭만주의를 잇는 교각으로도 비유되는 음악의 거성이다. 베토벤은 그의 천재적인 음악성뿐만 아니라 자살을 결심할 정도로 난청과 이명으로 인해 평생 고생한 음악가로도 유명하다.

베토벤이 귓병을 앓기 시작한 것은 1796년, 그의 나이 26세 때부터로 4년 뒤인 1800년부터는 이미 정상적인 소리를 분간할 수 없는 정도의 난청을 앓게 되었고 1819년에는 청력을 완전히 잃게 되었다. 또한, 그는 이명증 (귀울림 증상)으로 인해서 극도의 정신쇠약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베토벤 초상화의 신경질적인 얼굴 표정은 아마도 여기에서 기인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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