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추신(追伸/追申)이란 뒤에 덧붙여 말한다는 뜻으로, 편지의 끝에 더 쓰고 싶은 것이 있을 때에 그 앞에 쓰는 말을 뜻한다. 라틴어로는 post scriptum으로 읽으며, 영어 postscript를 줄여 P.S.로 쓰기도 한다. 추신은 원래 편지에서 쓰는 말이지만,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주고받아서 글을 수정하기가 쉬워진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한다. 인터넷 게시판이나 블로그 등지의 글 말미에 자주 보이며, '여담으로 ~이다'의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만 추신은 어디까지나 가볍고 사적인 편지를 주고받을 때 사용하는 것이지 국가 간에 주고받는 중요한 친서나 기업 간의 공문 등에 사용하면 실례가 되며, 심한 경우 모욕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