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툴라'는 무엇의 한 종류일까요?
타란툴라(Tarantula)에 속하는 거미류는 전 세계적으로 1,500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란툴라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와 에스파냐 등의 남유럽에 서식하는 유럽늑대거미로 부터 유래하는데, 이탈리아 남부 도시 타란토의 사람들이 유럽늑대거미를 타란툴라라고 불렀던 것에서 유래한다. 하지만 유럽늑대거미와 타란툴라는 서로 다른 종의 거미이다.
종에 따라 서식 장소는 땅 밑 부터 나무 위까지 매우 다양하며 사냥 방식 역시 거미줄을 쳐 놓고 먹이가 걸릴 때까지 기다리기는 종도 있지만 기다리기보다는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는 종도 있는 등 매우 다양하다. 잡은 사냥감에는 이빨을 꽂아 독액을 주입하여 마비시키고 체액을 빨아먹는다. 주로 곤충을 잡아먹지만 작은 쥐나 새를 잡아먹기도 한다. 타란툴라 거미류의 독액은 인간에게 그리 치명적이지 않기 때문에 애완용으로 기르는 사례도 많다. 하지만 아프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 남아메리카 등지에 서식하는 몇몇 타란툴라 종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독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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