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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잠자리는 무슨 잠자리인가요?
장수잠자리는 한국에서 서식하는 잠자리 중 최대종으로 학명은 해당 학명을 명명한 필립 폰 지볼트의 이름에서 따왔다. 배길이는 70-80mm내외이며, 체장은 암컷이 더 크며, 80mm에서 최대 114mm까지 달한다. 검은 몸체에 노란색 줄무늬가 선명하며, 눈은 아종에 따라 에메랄드 빛의 밝은 초록색에서 진한 초록색이다. 실제로 보면 겹눈이 정말 영롱하다.
산잠자리와 잔산잠자리도 장수잠자리와 거의 똑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지만 장수잠자리보다 덩치가 작으며 무엇보다 과단위에서 떨어져있을 정도로 생각보다 촌수가 멀리 떨어져있다. 그럼에도 이들을 장수잠자리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왕잠자리와의 비교. 왕잠자리도 여타 고추잠자리나 된장잠자리 같은 잠자리들에 비해 한 체급 위라 결코 작은 종이 아닌데 장수잠자리 앞에서는 왕잠자리도 보통 잠자리처럼 보인다.
큰 덩치답게 스피드도 빠르다. 최대 시속으로 따지면 60km/h 정도로, 왕잠자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영역비행 중에는 20km/h 이내로 비행한다. 우리가 장수잠자리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경우는 주로 영역비행이나 산란하는 개체로, 해가 져서 멀리 떠나는 개체는 너무 빨라서 제대로 볼 수 없다.
덩치만큼이나 성질이 급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턱의 힘으로 사람의 피부를 뚫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국내 곤충 중 하나이다.
해설 더 보기: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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