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비유는 기독교의 사복음서와 정경에 속하지 않는 복음서 일부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로, 주로 세 개의 공관복음서에서 다룬다. 이들은 예수의 가르침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다시 말해 기록된 예수의 가르침의 약 3분의 1이 비유에 속한다. 예수는 씨 뿌리는 이야기, 겨자씨 이야기, 물고기를 잡아서 고르는 어부 이야기, 일용직 노동자 이야기, 한 알의 밀알 비유처럼 갈릴리 민중들이 쉽게 만날 수 있는 소재들을 활용하여 하느님의 나라라는 새로운 세상에 대해 말했다.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비유를 매우 강조하는데 그 까닭은 요한복음서 8장 28절과 14장 10절에 나온 바와 같이 이 비유들은 예수의 말씀이요, 아버지가 가르친 바와 같음을 믿기 때문이다. 마가복음 4:33-34에서는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라고 기록할 정도였다. 이 표현은 과장법적 표현으로 예수의 가르침 전체가 비유였다는 의미라기보다는 그만큼 비유를 많이 사용했음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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