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

그리스 신화의 영웅. 펠레우스(Peleus)와 바다의 여신 테티스(Thetis)의 아들. 발뒤꿈치를 제외하고는 불사신(不死身)으로서 걸음이 몹시 빠르며, 트로이 전쟁에서 활약하다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Paris)에게 발뒤꿈치에 화살을 맞아 죽었다고 한다. 아킬레스 건이란 명명은 이 신화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호메로스의 서사시《일리아스(Ilias)》를 보면, 아킬레스는 무장(武將)으로 활약하며, 트로이를 공략하던 중 어릴 적부터의 친구인 파트로클로스(Patroklos)가 전사하자 그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장례 경기를 개최하기도 한다. 《일리아스》의 제23가(歌)에 나오는 '파트로클로스 추모 경기(Athla epi Patroklos)의 각종 운동 경기(수레 경기, 복싱, 레슬링, 달리기, 창 싸움, 원반던지기, 활쏘기, 창던지기)는 미케네 문명과 그리스 문명 당시의 체육 경기를 엿볼 수 있으며 체육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해설 더 보기: ter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