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길 때 모래 속에 머리만 숨기면 적으로부터 피했다고 생각한다는 미신의 주인공은?
타조(Ostrich)는 모래에 낳은 자신의 알을 잊어버릴 정도로 둔한 동물이라고 하며, 유럽에서는 <부주의>의 대명사로 이용된다. 교회에서도 가끔 그 알을 진열해서 사람들에게 참회시키기 위한 상징으로 하였다고 한다. 또한 16세기경까지는 철을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이는 소화를 돕기 위해서 작은 돌멩이를 삼키는 습성에 대한 오해라고 생각된다. 한편, 쫓기면 모래에 머리만 숨기면 적으로부터 피했다고 생각하는 미련한 새라는 미신이 『구약성서』 시대부터 오랫동안 존재했기 때문에, 현재도 영어의 ostrich에는 <머리만 숨기고 궁둥이는 숨기지 않는다>라는 의미가 남아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그 날개가 슈와 마아트 두 신을 나타내는 문장에 사용되었으며 <정의>를 나타내는 심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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