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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화산이 AD79 년에 분화하면서 로마 도시 폼페이(Pompeii)와 헤라쿨라네움(Herculaneum)을 파괴했습니까?
폼페이는 이탈리아 최대의 화산인 베수비오 화산과 대략 10km 정도밖에 안 떨어져서 건설된 도시였다. 이는 사실상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껴안고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멸망 17년 전인 서기 62년에 폼페이는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포룸, 유피테르 신전, 목욕탕 등 공공건물을 포함해 대부분의 건물이 지진 피해를 입었으며 17년이 지난 멸망 당시에도 그 피해가 다 복구되지 않았다. 그리고 우연의 일치인지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한 날, 서기 79년 8월 24일은 불의 신 불카누스을 기념하는 축제를 하던 날이었고, 도시 내에서 한참 축제가 진행 중이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이상한 구름이 밀려오고 시민들이 동요했으며, 이에 플리니우스 등이 해변으로 가서 조사를 하다가 마침내 화산이 터졌다. 분화로 화산재가 하늘을 덮은 뒤 18시간 동안 무려 수백억 톤에 달하는 뜨거운 화산재, 화산쇄설류가 도시로 쏟아져 내려왔고 폼페이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의 장이 되었다. 도시는 3m가량의 화산재로 뒤덮였다고 한다. 그리고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했다.
해설 더 보기: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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