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쇄류

화산분출에 의해 생성된 밀도류의 일종으로 화산분출에 의한 재해 중 가장 위험하다고 인식된다. 구성 물질의 성분과 크기 그리고 분출양상에 따라 회류(ash flow), 부석류(pumice flow), 분석류(scoria flow), 열운(núee ardente) 등으로도 불린다.

화산분출물과 뜨거운 가스의 혼합체로 사면을 따라 빠르게 이동하는 밀도류의 일종이다1). 화쇄류의 흐름성질에 관해서는 두 개의 상반된 의견이 존재한다. 고농도의 정류성 흐름으로 주장하는 학자들과 저농도의 난류성 흐름으로 주장하는 학자들로 양분화 되어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는 현재도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화쇄류는 마그마의 폭발적인 분출작용에 의해 생성되는 분연주(eruption column)의 붕괴 혹은 용암 돔(lava dome)의 붕괴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조성의 마그마에 의해 생성되지만, 실리카 함량이 높은 마그마의 분출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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