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Al-Jazā’ir)는 알제리의 수도이다. 지중해 연안에 있는 이 나라 최대의 항구로, 지명은 아랍어로 ‘작은 섬’을 뜻하는 알자자이르(Al-Jazā’ir)에서 바뀐 것이라고 한다. 구릉지대에 있으나, 주변에는 넓은 평야가 전개되어 있다. 기후는 여름에 고온건조하고 겨울에 온난습윤한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이다. 알제는 이 나라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이며 부근 농산물의 집산지를 이룬다. 해안 거리에는 호텔·상점들이 늘어서 있어 북아프리카 제1의 유럽식 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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