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중심부에 나일강이 흐르는 도시 카이로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도시다. 약 9천만 명의 인간의 생명줄인 나일강은 예로부터 도시 계획의 중심이었고, 이집트와 다른 세 국가에 6,695km에 걸쳐 흐르며 세계에서 가장 길고 중요한 강이 되었다.

나일강은 사암과 화강암 절벽을 가로지르는 좁은 협곡을 통해 카이로로 들어간다. 카이로는 4,000년에 걸쳐 건설된 사원, 무덤 및 궁전이 세계에서 가장 집중되어 있는 곳 중 하나다. 이곳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사원들은 각각의 신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더 나아가 룩소르에서 강 건너편에 있는 왕들의 계곡 내 반 묘지(Theban Necropolis)까지 이어진다. 나일 유람선 투어의 시작점인 아스완에서는 나일강의 다양성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이 강이 주요 도시와 사원을 지나 위쪽으로 계속 흐르면서 지중해 해안선의 240km를 덮는 꽃 모양의 지층으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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