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스 셀시우스는 무엇을 만든 사람으로 유명한가?
온도계라면 원기둥 모양의 유리관과 그 옆에 눈금이 새겨진 수직선 모양에 익숙하다. 하지만 옛날에 만들어진 온도계는 모양이 지금과는 전혀 다르게 생겼다.
처음으로 실용적인 온도계를 만든 사람은 위대한 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이다. 갈릴레이는 지금의 눈금 온도계와는 달리 액체 속의 유리구슬이 떠오르고 가라앉는 원리를 이용하였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온도계는 물의 어는점을 0도, 끓는점을 100도로 하여 그 사이를 100등분하는 섭씨 온도계이다. 섭씨는 이 온도계의 눈금 방식을 고안한 셀시우스(Celsius)의 이름에서 따온 말로 단위는 ℃이다.
온도계의 또 다른 종류로는 독일의 물리학자 파렌하이트(Fahrenheit)가 만든 화씨 온도계가 있다. 섭씨 온도계가 십진법의 수를 이용한 것이라면, 화씨 온도계는 반원을 180도로 나누는 각도의 방식을 이용한 것이다. 화씨 온도계가 섭씨 온도계보다 앞서 나온 탓에 우리는 온도의 단위를 도(degree)라고 읽고 '°'로 표시한다. 화씨는 ℉의 단위를 붙여 구분한다. 파렌하이트는 섭씨의 0도와는 달리 실험실에서 아주 낮은 온도를 만들고, 이를 기준으로 삼아 0℉로 정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온도계에서 음의 값이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가능한 낮은 온도를 0으로 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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