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랄리크(René Lalique, 1862. 4. 6. ~ 1945. 5. 5.)는 프랑스의 보석세공사이자 유리공예가. 마른 데파르트망 출생. 파리 장식미술학교에서 수학한 후 독립하여 주로 파리에서 제작하였다. 벨에포크(Belle Epoque) 풍조 아래 화려한 장식 작품으로 명성을 얻어 아르누보의 대표 작가가 되었다. 1910년대부터 유리그릇 제작에 몰두하였으며, 작풍도 변화하여 아르데코(art déco) 양식을 취하게 되었다. 이 시기의 대표 작품으로는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유리를 사용하여 틀에 성형한 그릇, 서진(또는 문진, 종이를 누르는 데 쓰는 문방구), 자동차 앞부분의 장식 등이 있다. 또 당시 전등이 보급되기 시작하자 가장 먼저 유리를 조명기구에 활용하여 많은 전기스탠드·샹들리에 등을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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