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교감신경차단제인 '아트로핀'(Atropine)을 함유하고 있는 식물을 고르면?
아트로핀(atropine)은 나팔꽃 등 가지과의 식물의 잎사귀와 뿌리에 들어 있는 알칼로이드의 일종이고 스코폴라민과 함께 벨라돈나 알칼로이드로 일컬어진다. 부교감신경 차단작용을 나타내고, 여러 가지 분비선억제, 동공산대, 안내압상승, 평활근이완, 심박수 증대 등의 작용을 볼 수 있다.
벨라돈나풀(학명: Atropa belladonna)은 가지과에 속하는 식물로 잎과 열매에는 트로판 알칼로이드 성분을 포함하여 매우 유독하다. 이들 독은 섬망이나 환각 상태를 유발하는 스코폴라민과 히오시아민을 포함하며, 추출하여 항콜린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마약 아트로핀도 벨라돈나풀에서 비롯된 것이다. 오래전부터 약용으로, 화장품으로, 독약으로도 사용되었다. 중세 이전에는 수술용 마취제로 쓰였으며, 고대 로마인들은 독약으로(특히 아우구스투스의 왕비나 클라우디우스의 왕비가 독살용으로 사용한 것이 유명하다), 이보다 이전에는 화살촉에 바르는 독으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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