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력은 1월 1일에 시작되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표준 달력이라고 할 수 있다.

율리우스력(고대 로마의 정치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기원전 45년에 도입)은 1년이 365.25일로 이루어지고 4년마다 윤년이 있었다. 그러나 실제 1년의 길이는 365.24219879일이었기 때문에 로마력은 점차 현실과 멀어져 갔다. 16세기에는 실제 절기와 10일의 차이가 있었다. 1576년에는 로마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가 천문학자와 수학자, 성직자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소집했다. 이 자문기관은 알로이시우스 리우스라고도 알려진 칼라브리아 출신의 물리학자 루이지 릴리오가 제안한 안을 채택했다.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가 제정한 것이어서 ‘그레고리력’이라고 불린다. 1582년 2월 24일, 교황은 1582년 10월 4일 다음날을 10월 15일 금요일로 정한다고 공표했다. 그 이후로 윤년은 해당 연도가 400의 배수일 때만 적용되었다. 예컨대 2000년, 2400년, 2800년이 윤년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레고리력도 아주 미세하게 오류가 있으며 현재에는 이를 보정하기 위하여 4000년, 8000년, 12000년 등을 평년으로 처리한다.

해설 더 보기: ter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