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척경기는 힘을 바탕에 둔 파워와 턴과 스텝의 조화로 이루어지는 기술의 경기이다. 투척선수는 신장이 크고 단단한 근육을 가진 체형으로, 육상선수들 중 가장 우수한 체격을 가진다. 투척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물리적 요인은 투척순간의 초속도, 투척각도, 투척순간 높이를 들 수 있다. 공기의 저항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공기저항을 가장 많이 받게 되는 창과 원반은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이 더욱 중요하다. 투척순간의 타이밍과 기술의 완벽한 조화를 위한 심리적 안정도 중요하다.

창던지기는 투척종목 중 가장 멀리 날아가는 종목이다. 해머와 포환은 2m13cm, 원반은 2m50cm의 원형으로 제한된 구간 내에서 던져야 하지만 창던지기는 약 30m의 도움닫기가 허용되고 무게도 남자 800g, 여자 600g으로 가장 가볍기 때문이다. 창던지기 기술의 핵심은 도움닫기 후 마지막 스텝에서 디딤 발의 무릎에서 시작해 허리, 가슴, 팔꿈치, 손으로 힘을 전달하는 능력으로 크게 흔드는 채찍의 끝 부분에 강한 힘이 주어지는 원리가 적용된다. 투척 순간의 손목 스냅동작도 중요한 기술에 해당한다.

포환, 해머, 원반과 다르게 창던지기는 회전동작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신발에 스파이크가 달려 있으며 좌•우 모양도 서로 다르다. 도약 후 한쪽 발을 고정시킨 상태에서 던지게 되므로 지지하는 발쪽에 단단한 하이컷(high cut•부츠처럼 발목 지지대가 높은 형태)을 가진다. 신발 끈이 풀리면 안 되는 규정 때문에 특별히 제작된 신발을 신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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