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고양이 '베헤못'(Behemoth)은 어느 소설에 등장하는 캐릭터일까요?
커다랗고 뚱뚱한 검은 고양이 베헤못(Behemoth)은 미하일 불가코프의 장편소설 <거장과 마르가리타>에 등장하는 캐릭터. 베헤못은 악마들의 우두머리인 볼란드의 수행원이다. 말을 할 수 있고 허풍과 장난을 잘 친다. 사실 검은 고양이의 모습은 저주받은 모습으로 본래 모습은 어릿광대이다. 성경에 나오는 커다란 짐승 베헤못에서 유래했다.
소설 <거장과 마르가리타>에서는 1930년대 현대 모스크바에 악마 볼란드와 그 수행원들의 모습이 나타난다. 그들은 광란의 마법을 통해 소비에트 시대의 관료들과 저속한 문인들을 벌주고 풍자한다. 모스크바에는 갑자기 사라져버린 애인인 '거장'을 그리워하며 눈물로 하루하루를 지새우는 여자 마르가리타 니콜라예브나가 있다. 마르가리타는 악마의 대무도회에 여주인으로서 참여해 줄 것을 요구받고 마르가리타는 거장에 대한 소식을 알 수 있다는 희망에 그 제안을 수락하는데 ……. 현대 모스크바와 예르살라임을 넘나들며 진행되는 환상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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