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룩스(Benelux)는 어느 세 나라 지역을 통틀어 부르는 말인가?
베네룩스(Benelux)는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3국의 머리글자를 따서 붙인 3국의 총칭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런던에 망명하였던 이들 3국 정부는 1944년 9월 관세동맹 조약에 조인하였는데, 그것을 베네룩스 관세동맹이라고 부르게 된 데에서 ‘베네룩스’라는 명칭이 생겼다. 3국은 모두가 작은 나라로서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자립이 곤란한 데다 지리적으로도 이웃하기 때문에 어떤 위기가 닥치면 공동운명에 놓이게 되어 우선 관세동맹을 체결하였다. 1960년에는 경제적 전면 협력 체제로 전환하여 베네룩스 경제동맹을 결성하였으며, 더욱이 유사시에는 군사동맹 체결까지 발전시키려는 목적으로 성립되었다. 그런데 3국의 협력 체제는 유럽 열강의 공감을 불러일으켜 대국이라 할지라도 경제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여 1952년 유럽 6개국의 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가 발족하게 되었다. 이것은 1958년에 유럽경제공동체(EEC)로 발전하고 1973년에 영국 등 3개국이 추가 가맹하여 9개국으로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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