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은 어느 나라의 대통령이었을까요?
빌 클린턴(Bill Clinton, 1946. 8. 19 ~ )은 미국의 제42대 대통령(재임 1993~2001년).
그는 미국 대통령 사상 3번째로 젊은 46세의 나이에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 그러나 그는 첫 임기 내내 화이트워터에서 트래블게이트, 파일게이트에 이르기까지 금전과 여자관계, 힐러리의 지나친 정책 개입 등을 놓고 정적의 공격에 시달렸다. 특히 부인 힐러리가 관여한 의료보험 개혁의 실패로 1994년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1995년 오클라호마 연방건물 폭탄테러 사건을 능숙히 처리하며 떨어진 인기를 만회했다. 또한 경제호황에 힘입어 1996년 대선에서 공화당의 밥 돌 후보를 누르고 당선, 민주당 대통령으로서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이후 52년 만에 처음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1997년 12월 클린턴과 백악관 여직원이던 르윈스키와의 성추문 사건이 공개되면서 미국 전역에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미국 하원은 1998년 10월 클린턴에 대한 탄핵조사안을 가결하였으며, 같은 해 12월 탄핵안도 가결하였다. 그러나 1999년 2월 상원은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모두 부결시켰고, 여기에 실용적인 경제 및 대외정책 등에 힘입어 오히려 지지도가 70%에까지 이르렀다.
2001년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빌 클린턴은 건국 이래 최장기 경제호황을 가져오고 만성적인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를 흑자로 돌린 대통령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백악관 인턴사원이었던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추문, 그리고 이와 관련된 거짓증언 등으로 대통령직의 권위를 크게 훼손했다는 평가가 공립하였다.
한편, 그는 2008년 부인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의 민주당 대선후보 경합에서 오바마에 대한 지지연설을 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 밖에 2009년 유엔 아이티 특사, 2010년 미국 월드컵축구 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직에 임명돼 활동한 것은 물론 꾸준한 강연 활동을 이어가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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