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티(Boxty)는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의 향토음식으로 감자 팬케이크의 일종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아일랜드어로 '가난한 사람들이 먹는 빵'이라는 의미의 단어인 arán bocht tí 또는 '빵을 굽는 곳'이라는 의미의 bácús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다양한 조리법이 있으나, 공통적으로 익힌 감자를 간 것과 생감자를 섞어 프라이하는 조리법이 포함됩니다. 가장 일반적인 조리법은 익힌 감자를 간 것과 생감자를 섞은 것에 밀가루, 탄산 수소 나트륨, 우락유, 달걀을 추가한 뒤 이를 프라이한 것입니다. 이렇게 요리한 박스티의 식감은 팬케이크와 해시브라운의 중간쯤입니다. 아일랜드 음식에 대한 인기가 커지면서 박스티의 레시피도 다양해져, 양념을 더하기도 하고, 속에 소고기를 넣기도 하며, 토르티야처럼 안에 다른 재료를 넣고 싸서 잘라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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