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꾸미는 어떤 종류의 음식일까요?
부꾸미는 찹쌀가루나 밀가루, 녹말가루 등의 재료를 반죽하여 동글납작하게 빚어 기름에 지진 다음 여러 가지 소를 넣고 반을 접어 반달 모양이 되게 지진 떡이다. 크기와 모양이 여러 가지이며 떡에 넣는 소는 대개 견과류나 팥고물이다. 화전이나 주악처럼 기름에 지지는 떡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소를 넣고 반을 접어 다시 지진다는 점이 다르다. 음식을 만들 때 주의할 점은 소를 넣고 반을 접었을 때 끝이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 끝을 수저로 꼭꼭 눌러가며 지져야 한다. 1958년에 출간된 《우리나라 음식 만드는 법》에 보면 주재료가 찹쌀가루, 차수수가루, 밀가루, 녹말가루이고 계핏가루·밤·팥·설탕·꿀 등을 소로 사용하며 고기나 나물을 볶아 사용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고기와 나물은 넣지 않고 꽃 모양의 장식을 한 꽃부꾸미와 수수부꾸미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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