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질모기가 옮기는 전염병으로, '학질'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이 열병은?
말라리아는 학질(瘧疾) 또는 학(瘧)이라 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오래전부터 알려진 열병으로서 지금도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에서 널리 유행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약 33억 명이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살고 있고, 매년 2억 5천만 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며, 연간 약 1백만 명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6대 열대병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질환으로 인정되고 있다. 열원충은 인체의 적혈구 내에 기생하며, 적혈구를 파괴함에 따라 주기적인 열발작, 빈혈, 비종대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특성이 있다. 말라리아의 원어인 ‘malaria’는 ‘mal’(=bad) 또는 ‘aria’(=air)의 복합어로서 옛사람은 말라리아가 나쁜 공기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은 모기가 옮기는 기생충 질환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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