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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의 새끼를 무엇이라 부르는가요?
능소니는 곰 새끼를 일컷는다. 능(能)은 한자로 곰을 가리킨다. 자라를 이를 때는 ‘내’로 읽고, 별을 이를 때는 ‘태’로 읽는다. 팔공산에 가면 능성재 있다. 본디의 우리말로는 곰재(熊峴)다. 곰 웅(熊)의 바탕이 능(能)이다.
사람은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할 때, 능력의 상징적인 뿌리는 곰에서 말미암는다. 둔해 보이지만 재주를 잘 부린다. 사람처럼 일어섬은 물론이고 나무에 잘 기어오르기도 하며, 헤엄도 잘 친다. 재주꾼을 ‘능꾼’이라 하는데 이것 또한 곰에서 멀지 않다.
딴청을 부리며 다른 사람을 속일 때 우리는 ‘능청’ 부린다고 한다. 그 밑바탕에 깔린 의미는 능소니가 재주를 잘 부린다는 데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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