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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짧은 시간도 삼년 같이 길게 느껴진다는 말인 '일각이 여삼추'란 말에서 일각은 얼마인가?
흔히 '일각이 여삼추 같다'라는 표현을 쓴다. 그런데 이 표현에는 '같다'가 두 번 들어간 것으로 옳은 표현이 아니다. 일각(一刻)의 본 뜻은 한 시간의 4분의 1, 즉 15분을 이른다. 이 말의 뜻이 확장되어 '아주 짧은 시간'을 의미하는 말로 넓어졌다. 여삼추(如三秋)는 직역하자면 '3번의 가을과 같다'인데, 3번의 가을이니 곧 3년을 가리킨다. 여기서 '如'는 '같다'는 뜻이므로 '일각이 여삼추 같다'라고 쓰면 '같다'가 반복되는 셈이다.
일각이 여삼추
속담/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하여 아주 짧은 시간도 삼년 같이 길게 느껴진다는 말.
일각이 여삼추라더니 그녀의 결정을 기다리는 그 짧은 순간이 내게는 끝없이 길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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