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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무슨 기일까요?
석유 수출국끼리 이익을 위해 모인 기구. '오펙'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한다. 1960년 결성되었으며, 본부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 위치한다. 왜 가입국도 아니고 석유도 안 나는 오스트리아에 본부가 있냐면 오스트리아가 스위스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영세 중립국이기 때문이다.
석유 수출국들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되었으며, 주기적으로 회원국들의 석유공급량과 유가를 조정하고 있다.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이후 석유감산 조치를 취하면서 전세계적인 오일쇼크를 몰고 오면서 존재감을 과시하였다.
실질적으론 설립을 주도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걸프만 부유국들의 영향력이 강하고, 이란, 알제리, 나이지리아 등의 영향력은 비교적 약한 편이다. 애초에 만장일치제라 그런 것. 일단 걸프만 지역의 부유국들은 쌓아놓은 게 많아서 저유가에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데 반해, 이란, 알제리, 나이지리아 등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예외적으로 베네수엘라의 경우는 우고 차베스 집권 시기에 영향력이 강했지만 차베스 사망 이후에는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었다. 2014년 하반기의 유가인하도 베네수엘라, 이란, 나이지리아, 알제리에서 반대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의 걸프만 부유국들이 적극적으로 밀어붙였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실질적인 세계 최대규모의 카르텔로 OPEC 미가입 국가에서는 공영방송채널 뉴스에서도 대놓고 The World's Largest Oil Cartel이라는 식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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