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 딕>(Moby Dick)은 허먼 멜빌의 장편 소설이다. 모비 딕은 소설 속 고래의 이름이다. 소설은 '나를 이스마엘이라 부르라(Call me Ishmael).' 이 짧은 문장으로 시작한다. 본명이 따로 있는 화자가 이스마엘이라는 가명을 쓴 것이다. 한국에선 보통 <백경>으로 소개되어 있다. 백경은 하얀 고래라는 뜻으로 원래 일본에서 쓰던 번역 제목이다. 한국에도 이 제목으로 들어왔다가 2000년대 와서 모비 딕이라는 제목으로 차츰 여러 출판사에서 책을 줄곧 내고 있기에 세월이 갈수록 백경이라는 제목은 잊질 것으로 예상된다. 작품은 거대한 흰 향유고래 모비 딕과 에이허브 선장의 싸움을 그리고 있으며, 작가가 원양 포경선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소설이다. 그래서인지 선상과 선상에서의 생활에 대한 묘사가 매우 자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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