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영어: Korean A-frame carrier)는 농사에 필요한 퇴비, 곡식, 나무, 풀 등 물건이나 짐을 사람이 등에 지고 실어나르도록 만든 대한민국 고유의 운반 도구이다. 지게는 어떤 곳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사용되는 아주 오래 된 농기구이기도 하다. 등의 모양, 크기, 모양은 지역에 따라 다르다. 지게는 오랜 역사를 가진 간단하고 쉽게 만드는 농기구로, 산이 많은 곳에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게는 다리와 등의 삼각구조를 이루면서 안정적이다. 작대기를 사용함으로써 무게 중심 역할을 할 수 있고 서 있을 때 다리에 가해지는 힘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 오늘날의 와셔 역할을 하는 것이 탕개와 탕개목이다. 또한 밀삐는 지게다리에 느슨하게 채워져 있어 지게를 착용한 사람의 키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그 위에 놓인 짐은 균형이 잘 잡혀 있어야 하고, 걸을 때는 율동적으로 장단이 맞추어서 걸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율동과 균형의 조화가 깨지므로 지게에 짐을 지고 갈 수 없다.

지렛대의 원리는 지게에 적용된다. 오른쪽 그림인 '지게의 원리'에서 첫번째는 힘점이고 두번째는 작용점이고 세번째는 받침점이다. 어깨와 등받이가 받침점역할을 해 작은 힘으로 큰 힘을 움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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