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목 꾀꼬리과에 속하는 새. 흔히 맑고 고운 울음소리의 대명사로 불리며 특유의 샛노란색 깃털이 유명하다.

한자로는 앵(鶯), 또는 황조(黃鳥)라고도 한다. 꾀꼬리과의 새는 수십 종이나 되지만 유라시아에는 단 2종이 서식하고, 이 중 하나가 꾀꼬리다. 열대-아열대성 조류라서 주 서식지는 강남(중국), 동남아시아, 남아시아이다. 더 북쪽인 한반도, 우수리 등도 꾀꼬리의 분포 지역이며, 겨울에는 겨울을 나러 떠난다. 몸길이는 25cm로 참새목에 속한 새 중에는 제법 큰 편이며, 몸 전체는 노란색이지만, 눈에서 뒤통수까지 포인트인 검은 선이 죽 이어져있고, 날개와 꼬리 또한 검은색이다.

4~5월에 한국에 찾아와 널리 번식하고 봄과 여름에는 여러 곤충을 섭취한다.

5~7월에 나뭇가지에 둥지를 틀고 4개 정도의 얼룩 알을 낳고 기른다.

가을에는 버찌, 산딸기, 머루 등등의 열매를 먹다가 겨울이 되면 따뜻한 남쪽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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