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케레스(Ceres)는 무엇을 주관하는 여신일까요?
케레스(Ceres)는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농경과 곡물, 수확의 여신이다. 영어에서 곡식을 이르는 단어 '시리얼(Cereal)'이 바로 여기서 파생되었다. 그리스 신화의 데메테르(Demeter)와 동일시된다. '땅'이라는 뜻의 'De' 또는 'Da'와 어머니를 뜻하는 'Meter'가 합쳐져 '땅의 어머니'라는 뜻이다. 즉, 땅을 일구고, 땅에서 자라고, 땅에서 얻는 모든 것들과 관계된 신이라 할 수 있다. 뿌려진 씨앗들을 품고 그것이 자라 열매를 맺을 때까지 양분을 제공하는 어머니로서의 땅이자, 특히 빵의 원료인 보리와 밀을 관장하는 이 여신은 고대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섬김의 대상이었다. 케레스는 비록 아프로디테나 아테나처럼 인기 있는 여신은 아니었지만 후대인들 역시 "음식(케레스)과 술(바쿠스)이 없으면 사랑(베누스)이 식는다"라는 고대 로마의 속담을 잘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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