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아카 막시마'(Cloaca Maxima)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가까운 것은?
클로아카 막시마(Cloaca Maxima)는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포룸 내에 있는 고대 로마시대의 하수구이며 세계에서도 가장 오래된 하수구에 속한다. 이름은 ‘가장 큰 하수구’라는 뜻이다. 원래 BC 6세기에 로마7왕의 5대 왕인 타르퀴니우스 프리스쿠스(Tarquinius Priscus)의 명령으로 개천 바닥에 돌을 놓아 노천 수로로 만들었다. 목적은 로마의 늪지에 있는 폐수를 빼내고 비가 많이 내릴 때 도시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빗물을 도시 가까이에 흐르는 테베레 강(江)으로 흘려보내기 위함이었다. 에트루리아 기술자들과 로마 시민 중 빈곤층으로 구성된 반강제적 노동력을 이용해서 대부분의 공공 작업이 이루어졌다. BC 3세기에 수로 위에 볼트를 덮었고 제정시대에 공공욕장, 가정의 변소와 연결해 하수를 내려보냈다. 제정시대 내내 하수 처리가 잘 유지되었으며 오늘날에도 빗물을 흘려보내는 데 사용된다. 폰테 다리 옆에 테베레 강으로 물이 빠져나가는 하수 배출구가 보존되어 있으며 포룸 내의 줄리아교회 옆의 계단 등 하수구 유적이 도시 곳곳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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