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깔(色, Colour, Color)은 물체의 표면에 파장이 다른 빛이 반사하는 정도에 따라 시각 계통에서 감지하는 성질의 차이 때문에 나타나는 감각적 특성이다. 빛을 파장별로 나눈 것을 스펙트럼이라고 하며, 이 중에서 '가시광선'이라고 불리는 특정 주파수 영역대(380~750nm)의 전자기파만이 색으로 감지된다. 시각 능력의 한계 때문에 인간은 그 외의 주파수들을 모조리 볼 수 없다. 또한 빨강 쪽일수록 파장이 길고(780nm), 보라색일수록 파장이 짧다. 빨간색보다 긴 파장의 빛을 적외선(빨강(赤) 바깥(外)쪽의 빛)이라 하며, 보라색보다 짧은 파장의 빛을 자외선(보라(紫) 바깥(外)쪽의 빛)이라 한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프리즘인데, 프리즘으로 빛을 투과하여 흰 종이 등에 비추면 파장이 짧은 쪽부터 보라, 파랑, 초록, 노랑, 주황, 빨강의 차례로 배열되어 무지개색이 된다. 이러한 색상을 인지할 수 있는 것은 망막에 있는 원추세포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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