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질링은 인도의 시킴 지방의 남쪽, 해발고도 2,287m의 히말라야산맥 남동쪽 기슭에 있으며, 휴양지 또는 관광지로서 알려져 있다. 가장 기온이 높은 7∼8월의 평균기온도 16℃ 정도이다. 1년의 대부분이 안개가 끼지만 날씨가 맑을 때에는 2,175m의 높은 지점에 있는 전망대에서 70km나 떨어져 있는 칸첸중가산(8,598m)의 훌륭한 산용(山容)을 볼 수 있다. 또 교외의 타이거힐(2,400m)에서 바라다보이는 히말라야산맥의 절경도 유명하다.

이 곳은 네팔·부탄·티베트·시킴 방면으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이며 지방상업의 중심지를 이루고 있다. 다르질링은 본래 시킴국(國)의 영토였으나 1833년 영국이 획득하여 부근 일대에 차를 재배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발전하였다. 지금은 차의 거래도 활발하다.

* 인도의 다르질링 마을 일대에서 생산되는 다르질링 홍차는 '홍차의 샴페인'이라 불리며 우바, 기문과 더불어 세계 3대 홍차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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