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반같이 둥근 달"에서 쓰인 비유법의 종류는?

비유법은 어떤 형상이나 사물을 비슷한 현상이나 사물에 빗대어 표현한 것입니다. 비유적 표현에 등장하는 두 대상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비유적 표현의 종류에는 직유법, 은유법, 대유법 등이 있습니다.

1) 직유법은 '……같이', '……같은', '……처럼' 등으로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문제의 "쟁반같이 둥근 달"에서 쓰인 수사법은 직유법입니다.

2) 은유법은 '……은／는 ……이다'로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예로는 "내 마음은 호수요." 따위.

3) 대유법은 사물의 명칭을 직접 쓰지 않고 사물의 일부나 특징을 들어서 그 자체나 전체를 나타내는 비유법입니다. 예를 들면 ‘흰옷’으로 우리 민족을, ‘백의(白衣)의 천사’로 간호사를, ‘요람에서 무덤까지’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를 나타내는 것 따위.

4) 활유법은 살아 있지 않은 무생물을 살아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의인법이 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이 가진 특성을 띠도록 표현하는 방법이라면, 활유법은 생명이 없는 사물을 생명이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나를 에워싸는 산’, ‘울음 우는 바다’ 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