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탕트 코르디알(Entente Cordiale)은 1904년 4월 8일 영국과 프랑스가 맺은 우호 협약으로, 그로부터 비롯된 두 나라의 협력 관계를 나타내는 말로도 쓰인다. 이것은 프랑스어로 ‘우애 협약’이라는 뜻이다. 이 협약으로 오랜 기간 계속되어온 영국과 프랑스의 대립 관계가 종식되고,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식민지 정책을 비롯한 대외 정책에서 두 나라의 협력 관계가 시작되었다.

지금도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해저 터널을 지나는 철도인 유로스타(Eurostar)의 런던과 파리 종착역에는 두 나라의 국기와 함께 ‘앙탕트 코르디알(Entente Cordiale)’이라는 문구가 게시되어 있다. 그리고 2004년에는 협약이 맺어진 100주년을 기념해 두 나라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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