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fencing)은 검을 사용하는 무기 스포츠이다. 사용하는 검에 따라 플뢰레, 사브르, 에페의 세 가지 세부 종목으로 분류된다. 각각 다른 규칙에 따라 시합을 하는데, 공식 용어는 모두 프랑스어이다. 플뢰레(Fleuret)는 포일(foil)이라고도 한다. 몸통을 표적으로 하는 찌르기형 경량 무기로, 등도 유효한 표적이나, 팔은 유효한 표적이 아니다. 사브르(Sabre)는 고대 기마병이 말 타고 싸우던 것에서 유래되었다. 다리 부분을 제외한 허리 위의 상반신 전체를 표적으로 하는 베기형 경량 무기이다. 에페(Épée)는 먼저 피를 흘리는 쪽이 진 것으로 간주하는 과거 '결투'에서 유래하였다. 전신을 표적으로 하는 찌르기형 중량 무기로 난이도가 가장 높다. 모든 공격은 찌르기만 가능하며, 베기는 무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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