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인 영화 속 대사는 때론 우리의 다친 마음을 치료해주고, 때론 우리의 강렬한 욕망을 부채질한다. 그러면 경영자들의 고단한 영혼을 적셔주고 때론 소중한 영감을 선물해주는 영화 대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싸워, 맞붙어 싸워라”

경영자는 먼저 모험을 즐겨야 한다. 물론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신중한 태도도 중요하다. 하지만 생각에 생각만 거듭하다 보면 정작 과감하게 행동해야 할 순간을 영원히 놓쳐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맞짱떠야 한다! 좌고우면하지 말고, 경쟁자들과 용감하게 맞서 뜨겁게 싸워야 한다. 미국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영화 ‘파이트 클럽(Fight Club·99년)’에는 이런 멋진 대사가 있다.

“자기계발? 그런 건 다 자기 위안일 뿐이야. 싸워. 맞붙어 싸워. 그래봐야 너 자신이 비로소 누구인지 알 수 있다고!”

경쟁과 도전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중요한 건 바로 액션이다. 먼저 나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일본 영화 ‘고(Go·2001년)’에는 이런 강렬한 대사가 있다.

“내 안의 원을 부수고 이 세상과 맞서겠어.”

그렇다. 나를 둘러싼 ‘원’을 부숴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한계, 그 끝까지 가봐야 후회도 없는 법이니까 말이다.

“어떻게 내가 항상 이기는지 궁금하지? 그건 내가 항상 돌아갈 힘을 남겨두지 않기 때문이야.”(‘가타카·Gattaca’·97년)

‘행동한 뒤 실패하는 것’이 ‘행동하지 않고 실패도 하지 않는 것’보다 100배 낫다. 요즘엔 어느 조직에나 ‘NATO족(族)’이 너무 많다. NATO란 ‘북대서양조약기구’가 아니다. ‘No Action, Talk Only’의 줄임말, 즉 ‘행동하지 않고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인간들을 일컫는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진정으로 사는 것은 아니다(Every man dies. Not every man really lives).”

영화 ‘브레이브 하트(Braveheart·95년)’ 속 이 멋진 대사처럼 ‘진정으로 사는 길’을 택해야 한다. 행동하는 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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