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역사상 월드시리즈에서 우승 경험이 한번도 없는팀은 어디일까요?
메이저리그 30개 팀중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소속되어 있고 연고지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이며 팀명인 파드리스는 스페인어로 padre는 신부,아버지라는 뜻이다.
내셔널리그 우승만 두번했으며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은 단 한번도 없는 전통적인 약팀이다.
맥도날드의 창업주였던 레이 크록이 구단주였던 역사가 있다.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 창업주답게 프리에이전트 영입에도 통 큰 씀씀이로 유명했다. 아울러 이때 단장으로 크록을 보좌했던 인물이 2003년 마이애미 말린스(당시 플로리다 말린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잭 맥키언이었다.
샌디에이고에 미합중국 해군기지가 있어서 홈 경기가 있는 매주 일요일마다 군인들이 단체관람을 온다. 따라서 파드리스는 팀의 세 번째 유니폼도 아예 밀리터리 유니폼으로 맞췄으며 역시 일요일 홈 경기마다 입는다.
2014년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최고가를 입찰한 팀이라 주목받고 있다. 가격은 200만달러(한화 약 21억원)로 높지는 않지만. ~~근데 2M 달러도 파드리스 입장에선 쎈편이다~~ 결국 협상이 결렬되면서 김광현은 국내 잔류를 선택했다.
불명예스런 기록을 갖고 있는데 '''본연고지 유지팀들 가운데 창단이후 최장기간 월드시리즈 우승을 못하고 있는 팀'''이라는 것. 무려 50년이 넘는 세월을 우승없이 지내고 있다는 사실. 그래도 월드시리즈에는 무려 2차례나 나가봤으니 위안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참고로 아폴로11호가 발사된 해가 바로 이 팀이 창단된 해였다.
흔히 안습한 성적과 작은 페이롤, 한국에서 인지도가 떨어지는 샌디에이고라는 도시 연고인 것 같은 여러 이유들 때문에 국내에서 스몰 마켓 팀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사실 빅마켓 구단이다. 샌디에이고 도시권은 미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거대 도시권이며, 붙어 있는 멕시코의 티후아나 도시권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더 커진다. 원래 샌디에이고를 연고로 하던 타종목의 팀들이 타 도시로 연고지 이전해 나갔기 때문에 타 메이저 스포츠팀에 팬덤을 뺐길 걱정도 없이 거대마켓을 혼자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시장성은 끝내주나 구단이 돈도 안 쓰고 성적이 안 나올 뿐이다. 느긋느긋한 휴양도시 팀답게 성적 욕심 없이 그냥 돈 안 쓰고 가만히 앉아 들어오는 관중 받아먹으며 큰 지출도 큰 수입도 없이 적당히 세월을 보내다 보니 이렇게 됐는데, 과거 맥도날드가 구단주이던 시절에는 빅마켓 클럽답게 돈을 많이 쓰기도 했었다.
그렇게 50여년을 흘려보내고 2010년대 후반부터는 슬슬 진지하게 우승을 한 번 노려봐야 하겠다 싶었는지, 마차도에게 3억 달러를 쏘고 2020 시즌 종료후에는 트레이드로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를 영입하며 사이영 컨덴더로 선발진을 채우고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와 대형계약에 이어서 키움에서 뛰던 김하성까지 거액에 영입하는 등 이제야 빅마켓 클럽다운 통 큰 투자를 보여주고 있다.
2021시즌은 과연 어떤 성적을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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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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