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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의 제목은 '최후의 만찬' 입니다. 이 그림을 그린 화가로 알맞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최후의 만찬은 밀라노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에 소장되어 있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가 잡혀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제자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이다. 최후의 만찬은 성화의 소재로도 자주 쓰였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이 다빈치가 그린 것일 것이다.
안타깝게도 지금의 벽화는 훼손이 심한 편이다. 다빈치의 시대에는 일반적으로 벽을 약간 뜯어낸 뒤, 얇게 축축한 회반죽을 발라 마르기 전에 빠르게 그리는 프레스코화가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매우 이례적이게도 다빈치는 가능한 한 매끄럽게 만든 벽에 달걀 흰자 등의 칼슘액을 입히고 그 위에 유화를 그리는 템페라 기법을 활용했다. 이는 프레스코 기법이 생각하면서 천천히 그리는 다빈치에게 불편하게 느껴졌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된다. 템페라 기법으로 그린 벽화는 프레스코화보다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그림이 많이 훼손되었다.
다빈치는 엄청나게 큰 벽에 벽화를 그리는 동안 비례가 어긋날 것을 고려해 종이에 미리 스케치한 후, 선을 벽에 따서 세심하게 칠했다. 또한 다빈치는 창문 밖과 식당 조명을 고려해 그림자를 매우 능동적으로 이용해서 인물 한 명 한 명을 생동감 있게 묘사해 원본이 막 완성되었을때 보았다면 거의 실물 묘사에 가까웠을것이라고 하며, 원근법을 잘 살려 그림 상단에 성당 벽 무늬를 이어 그려서 방이 훨씬 넓어보이도록 하면서도 아름다운 구도를 해치지 않았다.
해설 더 보기: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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