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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에 조정의 공식적인 소식을 담아 발행하던 관보는?
조보(朝報)는 조선시대 발행한 관보이다. 매일 발행하는 관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각에서는 세계 최초의 신문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지만 신문의 성격보다는 ‘관보’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세계 언론사학계에서는 신문으로 취급은 하지 않는다.
다만 ‘조보’를 통해 조선시대 관료 사회가 운영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보를 통해 조정에서 무슨 일이 발생했고, 각 지방에는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파악을 했기 때문이다.
간에 기별 어원
조보는 매일 아침 기별청에서 제작해서 배포했다. 왕명을 출납하는 기관이 승정원인데 오늘날로 이야기하면 ‘대통령실’이다.
승정원에서 조보를 발행하면 조보를 만든 곳이 바로 기별청이다. 조보 내용은 신하들이 올린 상소 그에 대한 왕의 답변이 적혀 있으며, 조정 내 인사이동, 과거시험 날짜, 외국 소식은 물론 매일 ‘날씨’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즉,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표현돼 있다.
조보를 적은 종이를 ‘기별지’라고 했다. 아침마다 각 관청에서 조보를 베껴 쓰라고 보낸 서리를 ‘기별서리’라고 불렀고, 지방에 조보를 배달하는 전령을 ‘기별군사’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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