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같은 자음이 각자 병서로 합쳐져 하나의 자음이 된 것이다. 초성에 쓰이는 쌍자음은 모두 된소리다. 그래서 '된소리 = 쌍자음'으로 아는 사람도 많다.

흔히 '쌍자음'이라 하면 'ㄲ', 'ㄸ', 'ㅃ', 'ㅆ', 'ㅉ'만을 뜻한다. 간혹 'ㄳ', 'ㄵ', 'ㄶ', 'ㄺ', 'ㄻ', 'ㄽ', 'ㄼ', 'ㄾ', 'ㄿ', 'ㅀ', 'ㅄ'도 쌍자음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있으나 이건 따로 '자음군'이라 한다. 자음군은 두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자음들이 합용 병서로 합쳐진 자음으로서 이들은 동시에 소리낼 수 없고, 초성 자리에 쓸 수도 없어 어법상 별도의 자음들로 분류되지만, 쌍자음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자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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