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꽂이'란 화초나 나뭇가지를 꽃병이나 수반에 꽂아 감상하는 일, 또는 그 기법을 말한다. 꽃꽂이를 할 때 필요한 도구는 소재를 자르는 데 필요한 가위, 고정시키는 데 필요한 침봉, 오아시스, 그리고 물을 담는 데 필요한 수반, 콤포트 등이 있다. 가위는 손잡이가 큰 가위가 보통 흔히 쓰이며, 손잡이가 고사리 모양인 가위(힘을 주기 쉽다), 전지가위(굵은 나뭇가지를 자른다), 톱(가위로 자를 수 없는 굵은 가지를 자른다) 등이 필요하기도 하다. 오아시스는 스펀지 모양이며 물을 흡수한다. 소재를 고정시키고 물을 담을 수 없는 경우, 그릇 없이 꽃을 꽂을 때 쓴다. 못·장도리·철사·접착제 등을 고정시킬 때도 쓰인다. 콤포트란 다리가 달린 모양의 그릇이며 수반보다 높다. 그 밖에 분무기·펌프 등은 물을 뿜어 주거나 줄기에 물을 주입하는 데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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