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켈론(Archelon)은 중생대 백악기 후기(약 7,500만년 전)에 살았던 거북의 일종이다. 파충강・거북목・프로토스테가과에 속한다. 학명은 '원시 거북' 또는 '통치하는 거북'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아르켈론의 몸 전체 길이는 약 3-4m정도이고, 두개골은 약 80cm, 몸 전체 폭은 최대 5m 이다. 턱은 약하고, 꼬리는 뾰족하다. 체중은 2t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알려진 최대의 바다거북이다.

주로 해조나 해면동물, 해파리, 오징어 등을 먹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암모나이트를 주식으로 했을 것이라는 설도 있다.

백악기의 북아메리카 대륙에 존재한 내해(内海)에 서식했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것은 당시 바다거북이 원양을 회유하는 습성이나 능력이 없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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