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즈칸(成吉思汗, Chingiz Khan, 1155 ? ~ 1227.8.18)은 몽골제국의 건국자. 몽골의 유목 부족을 통일하고, 중국과 중앙아시아, 동유럽 일대를 정복하여 인류 역사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지닌 몽골 제국의 기초를 쌓았다. 묘호는 태조, 아명은 테무진(鐵木眞)이다. ‘칭기즈 칸’이란 ‘우주의 군주’란 뜻으로 ‘칭기즈’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학설이 있다. 고대 투르크와 몽골에서 바이칼호를 가리키며 ‘바다’나 ‘넓게 펼쳐지다’라는 의미를 나타내던 ‘텡기스(tenggis)’에서 비롯되었다는 해석도 있고, 몽골어로 ‘강하다’는 뜻을 나타내는 ‘칭(ching)’이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는 해석도 있다. 몽골 전통 신앙에서 ‘광명의 신’을 뜻하는 ‘하지르 칭기즈 텡그리’에서 비롯되었다는 해석도 있으며, 그가 1206년 몽골 제국의 ‘칸(大汗)’으로 즉위하였을 때 5색의 서조(瑞鳥)가 ‘칭기즈, 칭기즈’ 하고 울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는 전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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